김민재, 한국 선수 최초 세리에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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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수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박지성과 정우영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3번째로 유럽 5대 빅리그 정상에 오르고, 세리에A에서는 한국선수 최초 우승 기록을 쓴 김민재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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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나폴리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 7분, 오시멘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고 이후 김민재를 앞세워 완벽하게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마침내,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민재는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고,
[33년의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나폴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에 오릅니다.]
선수단과 나폴리 팬들은 한데 어우러져 전설 마라도나 시절 이후 무려 33년 만에 거둔 우승의 감격을 나눴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을 얼싸안고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남기거나 경기복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바지를 뺏긴 선수가 속옷 바람으로 도망치기도 했고, 김민재도 도망치다가 팬들에게 다시 잡히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축제를 이어갔고,
[우리는~ 우리는~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 거리를 메운 팬들은 붉은 화염 속에 깃발을 휘두르며 열광했습니다.
[나폴리 팬 : 이 기쁜 감정을 설명할 단어가 없네요. 나폴리 파이팅!]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에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며 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박지성과 정우영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3번째로 유럽 5대 빅리그 정상에 오르고, 세리에A에서는 한국선수 최초 우승 기록을 쓴 김민재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한길, 화면제공 : 유튜브 동현kldh)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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