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바람에 발 묶인 경남 도내 4개 고교수학여행단…귀가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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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에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도로 떠났던 경남 도내 4개 학교의 수학여행단의 발길도 한 때 묶였다.
창원 한일여고에서 수학여행을 간 학생 194 명 가운데 109 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100여 명은 제주 숙소에 대기하면서 6일 항공편으로 귀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 보광고 수학여행단 110 명 중 74명은 제주에서 대구로 가는 항공기를 이용해 귀가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오늘 오후 10시께 대구행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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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5일 제주에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도로 떠났던 경남 도내 4개 학교의 수학여행단의 발길도 한 때 묶였다.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5일 오후 일부 재개됐지만 4일과 5일 이틀간 결항편 승객을 모두 수송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5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창원 한일여고와 창원여고, 밀양 삼랑진고, 양산 보광고 4개 학교의 수학여행단이 귀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직 제주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창원 한일여고에서 수학여행을 간 학생 194 명 가운데 109 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100여 명은 제주 숙소에 대기하면서 6일 항공편으로 귀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여고 학생 149 명은 제주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도착해 전세버스를 타고 오늘 오후 11시께 창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시간 시간 버스를 타지 못하는 학생 13 명은 제주에 하루 더 머물다 6일 항공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밀양 삼랑진고 학생 72 명은 대구공항으로 이동해 현재 모두 귀가했다.
양산 보광고 수학여행단 110 명 중 74명은 제주에서 대구로 가는 항공기를 이용해 귀가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오늘 오후 10시께 대구행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수학여행단 일정은 변동될 수 있지만 제주에 남아 있는 학생들까지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 진주에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이며 부산과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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