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세계 사랑받는 나라 되도록 우리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윤수희 기자 2023. 5. 5.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과 재외동포, 기업인들, 문화 창달시키는 문화인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정책을 담당하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 70년 동안 빠른 성장과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영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로부터의 지원과 희생을 받아왔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노력할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동포·지상사 간담회…"우리도 해외 위해 노력할 때"
"영국, 두 번째로 국교 맺은 나라…한국전서 두번째 많은 희생"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런던=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우리 국민들과 재외동포, 기업인들, 문화 창달시키는 문화인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정책을 담당하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 70년 동안 빠른 성장과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영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로부터의 지원과 희생을 받아왔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노력할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영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한민국과 국교를 맺은 나라"라며 "한국 전쟁에 16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했는데 그중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그렇게 한국의 자유를 지킨 나라가 바로 영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의미 있는 나라에서 새로운 국왕이 정식으로 대관식 갖는 자리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도 새 정부 들어와서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고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결국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던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재외동포, 동시에 세계시민들과 같이 연대하고 같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 살리겠다는 뜻을 취임사 후에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만큼 재외동포에 대한 평가와 기대, 기업에 대한 기대를 여기 와서 느낀다"며 "런던 박물관에서 한류 전시가 6월 말까지 열리는 것으로 아는데, 대한민국의 기둥인 우리 문화가 전 세계에서 많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한편으로 기쁘면서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에 앞서 김숙희 재영한인회장은 한 총리의 영국 방문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지금 영국도 그렇지만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도 나라 안팎으로 여러 가지 도전과 난제들로 힘들다고 안다"고 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작년은 호랑이 담대한 용기와 기운을 받아 잘 이끌어오셨듯이 2023년도 대한민국이 토끼의 지혜를 빌려 모든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숙희 회장을 비롯해 장도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장희관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장, 권오덕 대한노인회 영국지회장, 박명은 재영경제인협회 회장(SK에코플랜트),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 맹년호 HMM 유럽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