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아끼고 일손 채우고...도시농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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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교육을 받고 영농현장에 투입된 도시농부에 대한 만족감이 생각보다 높다고 합니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영농현장에 투입된 도시농부는 농가 129곳에 1,100여명.
무엇보다 도시농부는 소정의 교육절차를 밟고 영농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성실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1년에 1만명이 넘는 도시농부를 영농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농가들의 인식 개선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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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농부'라고 들어보셨나요?
농촌 인력난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교육을 받고 영농현장에 투입된 도시농부에 대한 만족감이 생각보다 높다고 합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도시농부2명이 애호박에 포장지를 씌워 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맡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모두 4개동.
새벽이든 낮이든 하루 4시간만 일을 하면 됩니다.
<인터뷰> 하정희 청주시 용담동
"은행일 다 보고 점심약속 할 수도 있고 너무 좋아요. 일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현재 청주지역에서 영농현장에 투입된 도시농부는 농가 129곳에 1,100여명.
이들의 인건비 6만원 가운데 농가는 3만 6천원을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청주시가 지원합니다.
농가입장에서는 저렴한 인건비로 인력난을 덜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농부는 소정의 교육절차를 밟고 영농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성실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환창 애호박 재배농민
"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 데 저 같은 경우는 두명을 쓰는 데 그 정도 쓰면 그 정도 충분히 일을 한다고 봐요."
<인터뷰> 이용원 청주시 농정기획팀장
"도시농부는 어느 정도 육성이 됐다고 보고 있는 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홍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홍보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청주시는 1년에 1만명이 넘는 도시농부를 영농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농가들의 인식 개선을 바라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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