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주인공...도내 어린이날 행사 열려

조용광 2023. 5.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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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날인데요.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도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천으로 청주야구장에서 청주체육관으로 장소가 바뀐 행사장에도 어린이들로 만원입니다.

충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오는 14일로 연기되는 등 비로 인해 지장을 받긴 했지만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주인공인 날을 한껏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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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날인데요.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어린이날, 도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 때문에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거나 일부 축소되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오늘 하루 만큼은 맘껏 즐겼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슬 부슬 내리는 빗속에 마련된 야외 천막부스.

어린이들이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고무공을 방망이로 쳐 멋진 홈런을 만들어 내고 달콤한 사탕도 선물로 받습니다.

황토 도기에 다육이를 심어 자신 만의 화분도 만들어 봅니다.

<녹취>한예린 청주 대성여상
"이거 다육이에요. 오늘 비왔으니까 6월 5일에 물 주면되고 한달에 한번씩만 주세요."

평소 해보지 못한 공기놀이와 재기차기, 떡메치기 같은 전통놀이 재미에도 흠뻑 빠져 봅니다.

<인터뷰>강연우 청주 솔밭초
"어린이 날이니까 공부 안하고 그냥 밖에서 놀고 싶어요."

우천으로 청주야구장에서 청주체육관으로 장소가 바뀐 행사장에도 어린이들로 만원입니다.

에어바운스를 기어오르다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웃음 꽃이 핍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모형에 물감으로 칠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인터뷰>우신현 청주 사직초
"지금 소방체험을 했는데 앞으로는 여기 있는 거 대부분 다 체험해 볼 생각입니다."

한국교원대와 청주랜드, 증평과 음성 등 각 지역과 기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일부 행사는 넓은 야외에서 실내로 옮겨지면서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인터뷰>조영래 청주시 주중동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공간이 좁은 곳이어서 그런 부분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충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오는 14일로 연기되는 등 비로 인해 지장을 받긴 했지만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주인공인 날을 한껏 즐겼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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