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정보국 수장, “러, 올해 대공세 못할 것…전쟁중단 협상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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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가정보국(DNI) 수장이 "러시아가 군수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올해 대규모 공세 작전을 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러시아가 올해 주요 공세 작전을 펼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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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가정보국(DNI) 수장이 "러시아가 군수품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올해 대규모 공세 작전을 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올해 전쟁 중단 협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4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러시아가 올해 주요 공세 작전을 펼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 봤다. DNI는 미국 정부 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고 있다.
헤인스 국장은 이 자리에서 "사실 러시아가 강제 징병을 시작하지 않고 이란 등으로부터 기존의 인도물을 넘어서는 상당한 규모의 제3자 탄약 공급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온건한 공격 작전조차 지속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선 "아마도 우크라이나에서의 단기적인 야망을 축소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점령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가 결코 나토 동맹국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헤인스 국장은 정치적 요인이 그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러시아가 올해 전쟁 중단을 협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여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우리의 현재 평가는 그렇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 첫 계엄령을 선포한 이래로 오는 20일부터 90일 간 7번째 연장 계엄령에 들어간다. 최대 4만 명으로 구성된 8개 여단도 신규 편성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를 전격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범 재판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려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물리쳐야 한다"면서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길 것이다, 우리는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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