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광동 프릭스 강준호, "승점 5점, 아쉬운 결과"

강윤식 2023. 5.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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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 화면 캡처.
광동 프릭스의 강준호가 승리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동이 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리바이브를 상대로 승점 5점을 챙기며 승리했다. 이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준호는 신경섭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2승 이상을 바라봤는데 조금 아쉬운 결과다.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리바이브의 이예닮이 엘리트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강준호를 도발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예닮은 자신의 3번 주자 출전을 예고하며 강준호와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 강준호는 2번으로 나섰고, 3번 주자로는 최호석이 등장했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 2세트에 앞서 이와 관련한 뜨거운 도발을 양 팀이 주고받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강준호는 유쾌하게 대답했다. 그는 "동생들이 3번 주자로 나가라고 했는데, 사실 경기력을 보고 겁을 먹었다"며 "그래서 에이스 (최)호석이를 3번으로 냈다"고 웃으며 말했다. 어찌 됐든 광동의 로스터 선택은 적절하게 먹히면서 2번 주자 강준호의 승리와 함께 승점 5점을 챙기는 것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eK리그는 팀별로 '아키텍트'라는 이름의 설계자 역할을 두고 있다. 그러나 광동에는 확실한 '아키텍트'가 없는 상황이다. 강준호는 "사실 (박)준효 형이 은퇴하고 나서 냉정하게 그런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지기는 했다"며 "현재는 (정)성민이랑 저랑 둘이서 같이 하고 있는데 제가 경기를 뛰는 날에는 성민이가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준호는 시즌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전 풀리그에서 1위를 할 생각이고, 개인전에는 최대한 4명이 다 나가서 4강에 최소 2명 이상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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