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새 감독 선임 직후 염원의 첫 승···인천에 1-0 승리
윤은용 기자 2023. 5. 5. 20:54
개막 후 10경기(2무8패)째 승리가 없던 최하위 수원 삼성이 새 감독 선임 직후 드디어 염원하던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이기제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1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후 최성용 수석코치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수원은 과거 강원FC를 이끌었던 김병수 감독을 새 수장으로 낙점한 상태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인천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29분 이기제의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찬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이 날아가던 중 뚝 떨어지며 인천 골키퍼 민성준의 손을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16분 이기제와 한호강이 페널티지역에서 패스하는 중에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제르소가 재빨리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형모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막아내 인천이 아쉬움을 삼켰다.
양형모는 후반 35분에도 수원을 구해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낚아챈 권한진이 왼발로 강하게 찬 슈팅이 막아내려 전진한 양형모의 몸에 맞고 크로스바를 넘었다. 이후 인천이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폈지만 라인을 내리고 잠그기에 들어간 수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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