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밀너 리버풀과 동행 종료...다음 시즌 브라이튼행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다음 시즌 브라이튼에서 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8년 만에 밀너는 리버풀을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할 것이다. 밀너는 브라이튼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계약은 2024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밀너뿐만 아니라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까지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다음 시즌 브라이튼에서 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8년 만에 밀너는 리버풀을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할 것이다. 밀너는 브라이튼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계약은 2024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밀너는 어느덧 만 37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경력을 시작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를 거쳐 2010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 당시 활약으로 밀너는 EPL 우승은 물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을 우승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리버풀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밀너 이적 이후 리버풀은 승승장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EPL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차지하게 됐다. 밀너는 부주장으로서 팀의 중추 역할을 맡았고, 매 시즌 미드필더는 물론 윙백 역할까지 도맡아 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에이징 커브는 막을 수 없었다. 밀너는 어느덧 37세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능력이 저하됐다. 클롭 감독도 이를 알고 밀너를 배려했다. 밀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1,152분에 불과하다. 선발 출전은 11차례였다.
지난 시즌 밀너는 1년 재계약을 맺으며 한 시즌 더 리버풀과 동행했다.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밀너는 EPL 통산 615경기를 뛰어 역대 3위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1위는 가레스 베리로 652경기, 2위는 라이언 긱스가 달성한 632경기다.
이로써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반드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밀너뿐만 아니라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까지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브라이튼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미드필더 보강을 이뤄낼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