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째 생산 줄고 재고 증가...매우 이례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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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내 생산과 출하가 줄고 재고가 증가하는 현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생산과 출하가 동시에 줄고 재고가 증가하는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부동산 침체와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겹쳤던 2000년 10월부터 넉 달 동안 이런 현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몰아친 2008년 10월부터 6개월간 생산·출하 감소와 재고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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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내 생산과 출하가 줄고 재고가 증가하는 현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도 설 특수가 있었던 1월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 닥친 극심한 부동산 침체기와 전세계적 금융위기 때 나타난 현상이 다시 찾아온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발표 3월 전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대비 1.7%, 출하는 2.2%가 줄어든 반면 재고는 32% 늘었습니다.
전북의 생산과 출하가 동시에 줄고 재고가 증가하는 현상은 지난해 말부터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부동산 침체와 금융기관 구조조정이 겹쳤던 2000년 10월부터 넉 달 동안 이런 현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몰아친 2008년 10월부터 6개월간 생산·출하 감소와 재고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그만큼 최근의 상황은 매우 이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금속 가공은 생산·출하가 모두 늘었지만 식료품·전기 가스업의 감소폭이 워낙 커서 전체적으로 두 항목은 모두 감소세였습니다.
비금속 광물, 전자·통신, 금속가공의 재고가 줄었지만 자동차, 1차 금속, 기계장비 재고가 전년대비 워낙 많이 늘어 재고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
"재고가 너무 많아지면 생산량을 조절을 하거든요. 수요가 좀 적은 차종들은 주말특근을 안하는 정도이지,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소비를 가늠하는 3월 대형 소매점 판매는 나들이 증가로 화장품과 의복이 늘었지만 가전제품, 음식료품이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1.1% 감소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영상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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