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폭주족, 어린이날에 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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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폭주족이 또 등장했습니다.
도대체 어린이날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오늘 새벽 대구에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어린이날 사건사고 소식,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토바이 여러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거리를 내달립니다.
순찰차가 뒤에 있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합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헬멧도 쓰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둘 넷 여섯 여덟, 한 열대 돼요."
어린이날을 앞둔 한밤에 대구 전역에서 오토바이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앞서 교통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달아나 수배 중이던 1명도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여환수 /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작년에 대구에서 어린이날 때 많은 폭주 행위가 있었습니다. 또 폭주 행위를 하려고 해서 사전에 미리 차단을 하려고 대규모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단속 당시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건물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뼈대만 남은 차량들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폐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 1동과 폐차 90여 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쌓여있던 폐차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엔 경기 평택시의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도 불이 나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1동이 모두 탔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변은민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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