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한중일 협의체 조기 재가동"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5. 5. 20:03
7일 尹대통령과 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중국·일본 협의체 조기 재가동의 중요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정상회의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연내 재개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도 재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윤 대통령과 도쿄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고위급 한·중·일 프로세스를 조기에 재가동하는 것의 중요성에 일치를 봤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은 한국으로, 3국 실무자 협의를 시작으로 외교장관회의를 거쳐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7일 서울공항으로 입국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까지 진행한다. 이후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자리를 옮겨 만찬 및 친교 행사를 한다. 기시다 총리는 롯데호텔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 한국 경제단체와 면담하고 도쿄로 돌아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답방은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된다는 의미도 있다.
[한예경 기자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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