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강풍에 물폭탄까지…경남 비상 1단계 밤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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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어린이날인 5일 하루 종일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24시간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해 230mm를 비롯해 진주 201mm, 하동 176mm, 지리산 169mm, 창원 111mm 등이다.
진주는 호우경보로 격상됐고, 창원·의령·하동·산청·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9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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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남해·거제 강풍주의보, 남해·진주 등 200mm 이상 물폭탄
도·시군 936명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사천·하동 등 세월교·지하차도·저지대 통제
경상남도가 어린이날인 5일 하루 종일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24시간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해 230mm를 비롯해 진주 201mm, 하동 176mm, 지리산 169mm, 창원 111mm 등이다.
진주는 호우경보로 격상됐고, 창원·의령·하동·산청·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9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또, 통영·거제·남해 등 3개 시군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후까지 50mm에서 남해안과 경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150~200mm의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가 도청 42명, 시군 894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비바람 피해는 소방으로부터 접수되고 있지만, 인명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천 주문·온전, 하동 수곡 등 도내 세월교 3곳과 하동 진교 옛 고속도로 지하차도 1곳, 사천 신향·모례 등 해안 저지대 2곳이 통제됐다.
도는 시군, 소방·경찰 등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행동요령을 재난안전문자, 전광판, 자동음성통보시설, 자막방송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 7개 시군 60곳의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저수지·댐·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412곳을 점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고 바람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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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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