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오늘의 주역] 또 한 번 포효한 라이온 킹, 아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다
손동환 2023. 5. 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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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오세근(200cm, C)이 또 한 번 포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를 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를 선두로 이끈 이 중 한 명은 오세근이었다.
오세근 대신 투입된 김경원(198cm, C)이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을 최대한 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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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오세근(200cm, C)이 또 한 번 포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를 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 승부를 마지막 경기까지 몰고 갔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 후 변화를 겪었다. 팀을 7년 넘게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현 고양 캐롯 점퍼스 감독) 대신 김상식 감독을 새롭게 임명했다.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게다가 득점을 책임진 전성현(188cm, F)도 캐롯으로 떠났다.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컵대회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경기력 또한 좋지 않았다. 불안함이 가득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를 선두로 이끈 이 중 한 명은 오세근이었다. 시즌 전 경기에 나선 오세근은 경기당 25분 22초를 소화했다. 12.1점 5.1리바운드(공격 1.4)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51.1%)과 3점슛 성공률(40.7%) 모두 나쁘지 않았다.
오세근은 영리함과 힘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공수 모두 맥을 짚는다. 예전만큼의 파괴력이나 운동 능력은 아니지만, 상대를 공략하는 힘은 여전하다. 많은 관계자들도 “오세근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KGC인삼공사는 지금의 기세를 유지할 거다”며 오세근의 위력을 인정했다.
오세근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경기당 35분 42초 동안 19.2점 10.4리바운드(공격 2.8)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출전 선수 중 득점 1위와 리바운드 2위. 자밀 워니(199cm, C)와 맞먹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오세근은 시작부터 영향력을 발휘했다. 백 보드 점퍼와 스크린, 하이 포스트 장악 등 여러 역할을 했다. 오세근의 득점이 저조했어도, KGC인삼공사가 SK와 호각세를 형성했던 이유. 점수는 22-22였다.
오세근은 2쿼터 들어 득점에 더 적극적이었다. 페인트 존 득점과 3점슛 모두 해냈다. 다른 선수들이 공수 제 몫을 해냈고, 오세근은 휴식 시간을 얻었다. 오세근 대신 투입된 김경원(198cm, C)이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을 최대한 쉬게 했다. 후반을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와 오세근 모두 3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힘을 내지 못했다. SK의 기만 살려줬다. 47-60으로 밀렸다. 시즌 종료의 위기에 처했다.
오세근은 포기하지 않았다. 베이스 라인 부근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이 포스트에 있는 대릴 먼로(196cm, F)가 정확한 타이밍에 투입. 오세근은 추격하는 점수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56-67로 SK를 위협했다.
먼로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세근도 이에 동참했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에는 오른쪽 윙에서 75-69로 달아나는 3점포까지 터뜨렸다. SK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오세근의 3점까지 터지자, KGC인삼공사의 힘은 더 강해졌다. 더 강한 힘으로 마지막까지 SK를 짓눌렀다.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6차전을 마쳤다. 그 결과, 챔피언 결정전을 7차전까지 몰고 갔다.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또, 경기 전 시투를 한 아들(오지훈 군) 앞에 승리를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서울 SK를 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 승부를 마지막 경기까지 몰고 갔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 후 변화를 겪었다. 팀을 7년 넘게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현 고양 캐롯 점퍼스 감독) 대신 김상식 감독을 새롭게 임명했다.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게다가 득점을 책임진 전성현(188cm, F)도 캐롯으로 떠났다. 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컵대회에 나섰지만, KGC인삼공사의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경기력 또한 좋지 않았다. 불안함이 가득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KGC인삼공사를 선두로 이끈 이 중 한 명은 오세근이었다. 시즌 전 경기에 나선 오세근은 경기당 25분 22초를 소화했다. 12.1점 5.1리바운드(공격 1.4)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51.1%)과 3점슛 성공률(40.7%) 모두 나쁘지 않았다.
오세근은 영리함과 힘을 동시에 갖춘 선수다. 공수 모두 맥을 짚는다. 예전만큼의 파괴력이나 운동 능력은 아니지만, 상대를 공략하는 힘은 여전하다. 많은 관계자들도 “오세근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KGC인삼공사는 지금의 기세를 유지할 거다”며 오세근의 위력을 인정했다.
오세근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경기당 35분 42초 동안 19.2점 10.4리바운드(공격 2.8)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출전 선수 중 득점 1위와 리바운드 2위. 자밀 워니(199cm, C)와 맞먹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오세근은 시작부터 영향력을 발휘했다. 백 보드 점퍼와 스크린, 하이 포스트 장악 등 여러 역할을 했다. 오세근의 득점이 저조했어도, KGC인삼공사가 SK와 호각세를 형성했던 이유. 점수는 22-22였다.
오세근은 2쿼터 들어 득점에 더 적극적이었다. 페인트 존 득점과 3점슛 모두 해냈다. 다른 선수들이 공수 제 몫을 해냈고, 오세근은 휴식 시간을 얻었다. 오세근 대신 투입된 김경원(198cm, C)이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을 최대한 쉬게 했다. 후반을 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와 오세근 모두 3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힘을 내지 못했다. SK의 기만 살려줬다. 47-60으로 밀렸다. 시즌 종료의 위기에 처했다.
오세근은 포기하지 않았다. 베이스 라인 부근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이 포스트에 있는 대릴 먼로(196cm, F)가 정확한 타이밍에 투입. 오세근은 추격하는 점수를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56-67로 SK를 위협했다.
먼로가 세컨드 찬스 포인트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세근도 이에 동참했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에는 오른쪽 윙에서 75-69로 달아나는 3점포까지 터뜨렸다. SK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오세근의 3점까지 터지자, KGC인삼공사의 힘은 더 강해졌다. 더 강한 힘으로 마지막까지 SK를 짓눌렀다.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6차전을 마쳤다. 그 결과, 챔피언 결정전을 7차전까지 몰고 갔다.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또, 경기 전 시투를 한 아들(오지훈 군) 앞에 승리를 선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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