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긴장하세요" 아마추어 5명, 컷 통과
김민혁·송민혁·조우영 등
베스트 아마 놓고 경쟁
◆ GS칼텍스 매경오픈 ◆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 국내외 톱골퍼들이 총출동해 하나밖에 없는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둘째 날 경기가 끝난 뒤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다. 매서운 샷 감각을 선보이며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선봉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이 섰다. 장유빈은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단독 선두 정찬민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00m인 장유빈은 장타를 앞세워 버디쇼를 펼쳤다. 아이언샷도 날카로웠다. 장유빈은 핀 주위에 꽂히는 아이언샷으로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장유빈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숏퍼트 실수가 있었지만 7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며 "올해는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무너졌던 2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GS칼텍스 매경오픈 마무리를 멋지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김현욱도 4언더파 138타 공동 12위로 선전했다. 지난해 남서울CC에서 열렸던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현욱은 다시 한번 이곳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던 송민혁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해 주목받은 조우영은 1언더파 141타 공동 41위로 가볍게 컷을 통과했다. 14세 최연소 국가대표인 안성현 역시 1언더파 141타 공동 4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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