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조성환 인천 감독, "승점 관리 하도록 하겠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위닝 멘털리티를 강하게 세워서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승점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배했다.

실점을 허용했고,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전반 30분, 페널티 아크 정면 떨어진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이기제가 나섰고 날카롭게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은 이후 교체 카드를 활발하게 사용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홈경기에 찾아와 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결과를 내지 못해서 죄송하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훈이 경기 시작 전 급작스레 빠졌다. 결과에 미친 영향을 묻자 "결과론적이지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빠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그것으로 인해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몰아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공격적인 마인드에 있어 후반과 같은 상황이 전반부터 나왔어야 한다. 상대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파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홈경기를 돌이켜보면, 잡아야 할 경기를 계속 놓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그 방법에 대해서 선수들과 다시 한번 더 논해야 할 것 같다.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결과를 낳아야 한다는 공격적인 마인드와 득점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홈경기에 대한 패배, 팬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적절한 로테이션과 상대 전술에 대해 맞추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부상자 천성훈, 음포쿠와 관련해서 "천성훈 선수는 워밍업 도중 스프린트를 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정확한 것은 검진해야 한다. 음포쿠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를 수도 있지만, 강등권과 성적이 가깝다. "작년에는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를 비겼다. 마찬가지로 위닝 멘털리티를 강하게 세워서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승점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