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박광온 尹회동 거절 아쉬워…언제라도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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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의 회동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당내 사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이지만 여야 협치의 소중한 계기가 일단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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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尹, 이재명 먼저 만나는 게 순리이고 순서"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의 회동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당내 사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이지만 여야 협치의 소중한 계기가 일단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썼다.
그는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데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민생 현안도 산적해 있다"며 "위기극복과 민생회복, 정치복원을 생각해서 향후 만남을 결정해주시면 언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남에서 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을 받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먼저 만나야 한다"며 거절했다.
이후 이 대표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 대표의 말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치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충정에서 한 말로 이해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통령이 하루속히 야당 대표와 먼저 만나 국가 위기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게 순리이고,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고사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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