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닮고 싶다"던 레스터 WF, 토트넘 관심 받는다...강등되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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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손흥민을 닮고 싶다고 발언했던 레스터 시티의 윙포워드 하비 반스가 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시장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영국 '더 부트 룸'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에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반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가치가 있지만, 레스터가 강등되면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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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손흥민을 닮고 싶다고 발언했던 레스터 시티의 윙포워드 하비 반스가 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시장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영국 '더 부트 룸'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에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반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가치가 있지만, 레스터가 강등되면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스는 레스터가 애지중지 키운 윙어다. 2007년 레스터 유스에 입단한 반스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점차 팀의 핵심 유망주로 컸다. 레스터의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에는 일조하지 못했다. 당시 반스는 유스 출신으로 팀의 우승을 바라만 봤다.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건 2016-17시즌이다. 반스는 밀턴키스 던스, 반즐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등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 WBA 시절 EFL 챔피언십(2부리그) 26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임대로 성장한 반스는 레스터로 복귀해 주전 도약을 위해 힘썼다. 2019-20시즌 반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리며 제이미 바디와 함께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올 시즌은 10골 1도움을 올리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반스는 레스터의 빠른 역습에 특화된 윙어다. 주력이 좋아 역습 상황에서 빛을 발하며 정교한 킥력을 지녀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이 일품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간적으로 뒷공간 침투를 하는 바디에게 킬러 패스를 넣어 합작골을 터트리기도 한다.
과거 손흥민을 보고 배운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뒷공간을 돌파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시즌에 넣은 득점을 보면, 그들은 뒤에서 돌파해 위험 지역에서 공을 받아내는 것을 잘한다. 이러한 방식들을 받아들여 내 경기력에 추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스는 성장 중인 윙어다. 강등권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다. 매체는 "토트넘이 반스를 영입할 수 있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해리 케인에게 의존하는 팀에 훌륭한 공격력을 더할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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