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 가뭄 완도, 8일부터 제한급수 해제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뭄 피해로 섬 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해온 전남 완도군이 1년여 만에 이를 해제한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 금일읍에서 시행돼오던 제한급수를 해제한다.
이에 완도군은 지역별로 1일 급수 6일 단수, 2일 급수 8일 단수 등 궁여지책을 이어왔다.
완도군은 밸브 개통과 관련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8일부터 제한 급수 지역에 물을 정상공급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뉴시스]이영주 기자 = 가뭄 피해로 섬 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해온 전남 완도군이 1년여 만에 이를 해제한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 금일읍에서 시행돼오던 제한급수를 해제한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해 3월 노화도와 보길도 내 용수 공급 제한을 시작으로 점차 주변 도서 지역으로 제한 급수 범위를 확대했다.
완도 지역 내 지난해 총 강수량은 765㎜로 평년 대비 53%에 수준에 그쳤다.
특히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내린 비의 양이 불과 48㎜에 그치면서 가뭄을 재촉했다.
지난해 11월에 들어서는 주변 소안면과 금일읍까지 제한 급수 대상 지역에 들었다.
이에 완도군은 지역별로 1일 급수 6일 단수, 2일 급수 8일 단수 등 궁여지책을 이어왔다.
제한 급수는 최근 완도에 200㎜가 넘는 누적 강수량이 집계되면서 해제 수순을 밟게 됐다.
완도에는 지난 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최대 280.5㎜의 누적 강수량이 집계됐다.
사흘간 내린 비로 노화도와 보길도에 용수를 공급하는 부황제는 전체 용량 42만t이 가득 찼다. 이는 두 섬 주민이 5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완도군은 밸브 개통과 관련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8일부터 제한 급수 지역에 물을 정상공급할 방침이다.
김상균 완도군 상수도팀장은 "비가 그치지 않아 상류에서 물이 저수지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용항제와 척치제는 오는 6일 기준 50%가 넘게 찰 것으로 기대된다"며 "넙도제도 30% 수준까지 찰 것으로 보인다. 대체수자원개발도 꾸준히 이어가 현재 저수용량을 유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