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잡고 저렇게 기뻐해?..."우승이라도 했냐" 팬들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5. 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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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브라이튼의 과한 승리 세리머니에 비판을 보내고 있다.

브라이튼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챙겼다.

극적인 승리에 브라이튼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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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한유철]


팬들이 브라이튼의 과한 승리 세리머니에 비판을 보내고 있다.


브라이튼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16승 7무 9패(승점 55점)를 기록,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돌풍의 주인공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시작한 브라이튼은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 체제로 전환된 후에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히 승점을 쌓은 덕에 유럽 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맨유를 상대로 했지만, 브라이튼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오히려 거세게 압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59.6%를 기록했고 슈팅도 무려 22회나 시도했다.


결과도 챙겼다. 후반 막바지까지 0-0의 스코어가 유지됐지만, 후반 추가시간 루크 쇼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브라이튼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챙겼다.


극적인 승리에 브라이튼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기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들의 축하 세리머니는 경기장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이어졌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환호성을 내질렀고 데 체르비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오랜 시간 승리를 만끽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극적인 승리에 기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그리고 '격하게' 기뻐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들은"그래서 트로피는 어디 있는 건데", "리그 우승이라도 한 건가?", "좋은 결과야! 하지만 컵 결승전에서 이긴 것처럼 기뻐할 필요는 없어", "브라이튼이 리그 챔피언이 된 거야?" 등 의아해 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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