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3부자 韓 최초 사례 썼다' 김은중호, U-20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

김동윤 기자 2023. 5. 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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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남자축구 청소년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달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16번째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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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U-2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남자축구 청소년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달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5일 발표했다.

K리그 17명, 대학 선수 2명, 유럽파 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이번 명단에는 주장 이승원(강원 FC)을 비롯해 강성진(FC 서울), 배준호(대전 하나 시티즌), 김지수(성남 FC) 등 지난 3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 16명이 다시 선발됐다.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이승준(FC 서울),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독일), 이찬욱(경남 FC), 최예훈(부산 아이파크)은 U-20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 차례 국내 훈련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들이다.

이 중에서도 이승준은 형 이태석(2019 U-17 월드컵), 아버지 이을용(2002, 2006 월드컵)에 이어 FIFA 주최 대회에 참가하는 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3부자가 FIFA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을용 집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은 6일 저녁 파주NFC에 소집돼 7일 출국한다"면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흘간 훈련하며 현지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17일에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이동할 계획이다. F조에 속한 한국은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16번째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가장 최근인 2019 폴란드 대회에서는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21명)

GK : 김준홍(김천 상무), 문현호(충남 아산), 김정훈(고려대)

DF : 김지수(성남 FC), 박창우(전북 현대), 배서준(대전 하나시티즌), 이찬욱(경남 FC), 조영광(FC 서울), 최예훈(부산 아이파크), 황인택(서울 이랜드), 최석현(단국대)

MF : 이승원(강원 FC),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 이승준(이상 FC서울),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FW :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 상무)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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