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틀 연속 선두…11언더파 13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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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정찬민(CJ)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정찬민은 5일 경기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정찬민은 1번홀(파4)에서 티샷이 OB 구역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며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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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장유빈도 공동 3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장타자 정찬민(CJ)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정찬민은 5일 경기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맞바꿔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정찬민은 2위 이정환(속초아이·9언더파 133타)에 2타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호반건설), 아마추어 장유빈(한국체대) 등이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다.
투어 2년차 정찬민은 손꼽히는 장타자로, 188㎝, 115㎏의 체격조건에 덥수룩한 수염을 길러 '한국의 욘 람'이라는 별명이 있다. 다만 장타의 정확도가 떨어져 아직 투어 데뷔 후 우승 경험이 없는데 첫 승 기회를 이번에 잡았다.
정찬민은 1번홀(파4)에서 티샷이 OB 구역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며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4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으나 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정찬민은 7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힘을 냈고 후반에 3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이정환도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등 5타를 줄이며 선두 정찬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비오도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은 이날만 7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이 밖에 상금랭킹 1위 박상현(동아제약)은 1타를 잃고 공동 30위(2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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