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뜨거운 타자"…'타율 0.167→0.317' WBC 타점왕의 반등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가장 뜨거운 타자다."
요시다 마사타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달러(약 119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9안타 2홈런 13타점 5득점 타율 0.409 OPS 1.258로 활약했다. 단일대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우며 일본의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요시다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4월 19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타율 0.167 OPS 0.560을 마크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미네소타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린 뒤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요시다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요시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이어 2회말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회말에는 무사 주자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로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5회말, 8회말 두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등에 성공한 요시다는 33안타 6홈런 24타점 21득점 타율 0.317 OPS 0.94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 공동 7위, 타율 7위, OPS 8위에 올랐다.
미국 보스턴 지역지 '로스트 인 보스턴 스포츠'의 토마스 카리에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시다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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