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잼민이 쓰지 마세요” 어린이는 '존중'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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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존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서울지역 초등학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취합한 '어린이선언'에서 가장 반복적으로 나타난 단어는 '존중'이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을 비하하는 '잼민이', '○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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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존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서울지역 초등학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취합한 '어린이선언'에서 가장 반복적으로 나타난 단어는 '존중'이었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을 비하하는 '잼민이', '○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잼민이는 온라인상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어린이를 낮춰 부르는 말이다. 한 직종에 미숙하다는 의미에서 '주린이'(주식과 어린이 합성), '헬린이'(헬스와 어린이 합성) 등 '○린이' 표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자유시간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어린이들은 '하루 2시간은 자유시간을 달라''하루에 학원은 최대 3개씩만 다니게 해달라''숙제를 강제로 시키지 말아달라' 등의 바람을 표시했다.
또 기후 위기와 전쟁 위기의 불안으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다는 어린이도 있었다.
어린이가 친구에게 부탁하는 내용 중에는 '관계'에 대한 바람이 가장 많았다.
'따돌림당하는 친구를 모두 같이 도와달라''친구에게 나쁜 말을 하지 말자' 등 친구를 괴롭히지 말고 서로 배려하며 사이좋게 지내자는 문구가 다수를 차지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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