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6일 밤사이 최고 100㎜…무심천 통제

이병찬 기자 2023. 5.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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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북은 5~6일 밤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옥천과 영동을 시작으로 비가 확산한 충북 지역은 6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저녁부터 6일 아침 사이 강수가 집중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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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어린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북은 5~6일 밤사이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옥천과 영동을 시작으로 비가 확산한 충북 지역은 6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5일 저녁부터 6일 아침 사이 강수가 집중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시간당 20~30㎜가 최대 100㎜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무심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청주시는 이날 오후 5시40분 무심천 세월교 통행을 통제한 데 이어 오후 5시45분부터는 무심천 하상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번 비는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에서 서해상을 거쳐 한반도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일본 열도 밑에 정체해 있는 강한 고기압이 다량의 수증기를 우리나라에 공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에서 가로수 3그루가 쓰러진 것 외에 뚜렷한 비 피해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도와 시·군은 기상상황을 공유하면서 호우 피해 최소화는 물론 도민과 연휴 관광객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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