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홀 더블보기 극복한'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틀째 선두…이정환 2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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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정찬민(24)이 아시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정찬민은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스타트를 끊으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았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6번홀(파3) 보기가 나와 다시 뒷걸음질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이정환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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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정찬민(24)이 아시안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찬민은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3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정찬민은, 이날 5타를 줄인 이정환(32)을 2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133타)로 따돌렸다. 이틀 동안 2위 선수는 바뀌었지만, 첫날과 동일하게 2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정찬민은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스타트를 끊으면서 1위 자리를 위협받았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6번홀(파3) 보기가 나와 다시 뒷걸음질했다.
그러나 바로 7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었고,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면서 초반 실수로 잃은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담을 떨친 후반에는 12번(파4)과 14번홀(파4) 버디를 골라내며 1타 차 선두로 나섰고, 18번홀(파4) 버디로 홀아웃하며 다소 여유를 찾았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이정환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였다. 하지만 후반에는 추가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쓸어 담으며, 첫날 선두에 4타 차 공동 4위였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0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과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거두었다.
이후 군에 입대한 이정환은 2020년 10월 전역 후 2021년 투어로 복귀해 올해 예비역 3년차다. 오랜 '우승 가뭄'을 겪은 만큼 '우승의 단비'가 절실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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