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75개 시·군·구 소아청소년과 없거나 1곳뿐"

전국 75개 시·군·구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 의원이 아예 없거나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경기도 양평군과 충북 음성군, 전남 화순군, 경남 거창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군 지역은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없거나 1개뿐이었습니다.

또, 부산 중구와 동구, 경북 문경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는 시·구 지역인데도 소아청소년과가 1개였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아예 없는 지역은 전국에 모두 58곳으로 모두 군 지역이었고, 1개뿐인 지역은 17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대로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54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였고, 서울 송파구가 39개, 경기 부천시 36개, 경기 남양주시 36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33개 순으로 모두 수도권이었습니다.

송 의원은 아이들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대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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