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에 건물 외벽 떨어지고 빗물 넘쳐 도로에 토사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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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어 도내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5일 119가 접수한 신고건수는 총 30건(4일 20건, 5일 10건)이다.
이날 제주시 연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외벽이 탈락했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오전 11시6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한 공사장에서 흙과 돌이 빗물에 쓸려 도로까지 흘러나와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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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이틀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어 도내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4~5일 119가 접수한 신고건수는 총 30건(4일 20건, 5일 10건)이다.
이날 제주시 연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외벽이 탈락했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외벽이 떨어지면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파편이 튀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1시6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한 공사장에서 흙과 돌이 빗물에 쓸려 도로까지 흘러나와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주택에 빗물이 들어오거나 전선이 위험해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큰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4일에도 간판이 떨어지고 도로 통신선·표지판·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의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같은 날 오후 8시9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에 있는 다가구주택(4층)에서 불이 나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비바람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불로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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