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용병조직과 군부 갈등 지속...프리고진, 국방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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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자국 국방부를 또다시 위협하고 나섰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성명을 통해 "와그너 병사와 지휘부를 대표해 오는 10일 바흐무트 내 거점을 국방부 소속 정규군에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흐무트에서의 철수는 탄약이 없는 상황에서 병사들이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는 국방부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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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자국 국방부를 또다시 위협하고 나섰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탄약 보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와그너 병사들이 죽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성명을 통해 "와그너 병사와 지휘부를 대표해 오는 10일 바흐무트 내 거점을 국방부 소속 정규군에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흐무트에서의 철수는 탄약이 없는 상황에서 병사들이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이는 국방부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대규모 전력 투입을 통해 바흐무트의 80%를 차지하는 등 전과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장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완전 점령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충지여서 엄청난 손실에도 불구하고 전과를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가 병력을 최대한 소모하도록 한 뒤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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