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재호가 희생,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베어스 유격수 왕관, 누가 쓸 수 있을까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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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올 시즌 개막 뒤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어떤 선수가 베어스 주전 유격수 왕관을 쓸 수 있을까.
시즌 막판까지 안재석, 이유찬, 전민재, 그리고 컨디션 회복을 전제로 돌아올 김재호와 재활 막바지인 박준영까지 유격수 가용 자원들을 두루 살펴볼 수밖에 없다.
과연 올 시즌 베어스 주전 유격수 왕관을 쓸 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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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올 시즌 개막 뒤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어떤 선수가 베어스 주전 유격수 왕관을 쓸 수 있을까.
두산은 5월 5일 1군 엔트리 변동을 결정했다. 내야수 김재호와 투수 김유성이 말소된 뒤 투수 이형범, 박정수가 등록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가 선발 로테이션 소화를 준비한다. 야수가 한 명 빠졌어야 했는데 베테랑 김재호 선수가 희생을 해줬다. 우리 팀이 앞으로 가야 하는 방향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이라고 엔트리 변동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호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김재호는 시범경기를 거쳐 개막까지 타격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벤치에서도 김재호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줄 계획은 없었다. 이유찬이 개막부터 4월 동안 주전 유격수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유찬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5/ 10안타/ 2타점으로 타격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기지 못했다. 게다가 유격수 수비(5실책)에서도 불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안재석이 다시 주전 유격수 도약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결국, 퓨처스팀에서 유격수 콜업 0순위였던 전민재가 1군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전민재도 1군 콜업 뒤 선발 출전한 두 차례 경기에서 7타수 1안타 2삼진에다 도루 실패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안재석이 돌아올 때까지는 전민재과 이유찬이 유격수 출전 기회를 놓고 내부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감독은 5일 경기 출전 예정 선발 엔트리엔 이유찬을 선발 유격수 자리에 넣었다. 어떻게 보면 시즌 초반부터 이 감독이 주전 유격수로 점찍었던 이유찬이 더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때다.
하지만, 5월에도 주전 유격수를 못 찾을 경우 두산 벤치는 더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시즌 막판까지 안재석, 이유찬, 전민재, 그리고 컨디션 회복을 전제로 돌아올 김재호와 재활 막바지인 박준영까지 유격수 가용 자원들을 두루 살펴볼 수밖에 없다.
키스톤 콤비 안정화는 장기 레이스 운영의 기본이다. 김재호 후계자 찾기가 이렇게 힘들다. 무엇보다 이 감독의 말대로라면 희생을 택한 김재호에게도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 페이지이라는 걸 받아들일 제대로 된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과연 올 시즌 베어스 주전 유격수 왕관을 쓸 자는 누구일까.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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