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배지환, 아웃카운트 뺏어냈다

최민우 기자, 김재빈 기자 2023. 5.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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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탄탄한 수비 기본기를 자랑했습니다.

이날도 배지환은 호수비로 피츠버그의 센터라인을 지켜냈는데요.

배지환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배지환은 멀티히트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환하게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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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오른쪽)이 수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김재빈 영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탄탄한 수비 기본기를 자랑했습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도 배지환은 호수비로 피츠버그의 센터라인을 지켜냈는데요.

배지환이 가장 빛난 순간은 6회였습니다. 아이작 파레데스 타석 때 1루에 있던 브랜든 로우가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포수 제이슨 딜레이가 재빨리 2루로 공을 뿌렸지만, 이미 로우의 손이 베이스를 찍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지환은 포구 후 로우에게 태그를 시도했고, 그 순간 달리던 관성을 이기지 못한 로우의 손이 베이스를 벗어났습니다.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뒤집혔습니다.

배지환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1회 무사 1,2루 상황에서도 랜디 아로자레나의 유격수 땅볼을 토스 받아 2루를 찍은 뒤 정확하게 1루로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시켰고, 3회에도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의 타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한 후 1루에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습니다. 4회 역시 브랜든 로우의 까다로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마운드를 지원사격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배지환은 멀티히트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환하게 웃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멘털을 회복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2-3으로 졌고,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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