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름 알리는 '입하'…내일(6일)도 전국에 비

김서온 2023. 5. 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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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인 오는 6일 전라·경상권 해안, 제주도 등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은 "내일(6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수도권 등 그 밖의 전국에선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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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최저기온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인 오는 6일 전라·경상권 해안, 제주도 등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은 "내일(6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수도권 등 그 밖의 전국에선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동부,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지리산 부근 50~100㎜이다. 특히 새벽 이들 지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추가 발표되는 곳도 있겠다.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한 5일 전북 전주시 전주동물원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찾는 시민들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 중산간,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경남권 동부, 제주도 산지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경북 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20~7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라 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전 해상(서해 중부 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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