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쿠키 만든 尹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김가은 2023. 5. 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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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안 왔으면 용산 잔디마당서 같이 놀았을 텐데 아쉽다"
한부모·다문화·양육시설 어린이·순직군경 자녀 등 300여명 초청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앞마당에 조성된 용산 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전달하고 있다. 2023.5.4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 및 연무관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오늘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 초청행사를 열고 어린이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놀았을 텐데 비가 와서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팝콘 나눔·로봇 조종·꽃 화관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부채 만들기·페이스 페인팅, 로봇과 코딩 체험,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행사에는 장애 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이 몰려들자 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물으며 '셀카'를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한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다 함께 "사랑합니다"라고 외친 뒤 다음에 또 만나자고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어린이, 양육시설 및 가정에 위탁된 어린이, 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보호자 320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석했던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4월에 만났던 전몰·순직 군경의 자녀들도 초청했다고 이도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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