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기후테크 키울 '마중물' 5000억 민관 펀드 만든다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3. 5.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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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관계부처가 기후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투자에 나선다.

5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탄녹위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관 투자 펀드를 수시로 조성해 기후테크와 관련된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는 목표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혁신 기술을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기후테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면 한국도 선제적으로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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