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올라선 최정 "어린이날 승리 선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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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6)이 쾌조의 타격감으로 3연승을 견인했다.
최정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SSG가 뽑은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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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정,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24득점'으로 득점 1위 도약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6)이 쾌조의 타격감으로 3연승을 견인했다.
최정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4회초 호투하던 키움 정찬헌을 상대로 팀의 첫 안타를 때려내 결승 득점을 뽑았고,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SSG가 뽑은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최정은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높아졌다. 또한 시즌 24득점을 기록해 이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올린 1위 SSG(18승 10패)는 2위 롯데 자이언츠(15승 9패)와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최정은 "최근 계속해서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어서 기쁘다. 개막전부터 타격할 때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습관이 있었고 이를 보완하고자 훈련에 매진했다. 실제 경기에서 준비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SSG의 분위기에 대해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선수들끼리 여유 있게 즐기면서 게임에 임하고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어린이날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은 "어린이날인데 경기 전 날씨가 좋지 않아 어린이 팬들이 실망했을 것 같다. 다행히 오늘 돔구장에서 경기하면서 야구를 보여줄 수 있었고, 더불어 승리까지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공격에서 최정과 길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9회 최상민이 살아나가려는 의지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통해 도망가는 점수를 낸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어린이날에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서셔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어린이날 승리 기록(3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기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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