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없던 사이영상 수상할 수도"…'ERA 1.35' 콜, 선발 파워랭킹 1위, 오타니 4위·커쇼 5위

2023. 5.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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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초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좋은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 파워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MLB.com'은 5일(한국시각) "개막일로부터 한 달을 갓 넘겼다. 선발 투수 파워랭킹을 확인할 시간이다"며 "많은 선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일부 선발 투수는 초반 좋은 활약 후 빛을 바랬지만, 몇몇 선수는 몇 주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MLB.com'의 선발 투수 파워랭킹은 4일 경기까지의 기록을 갖고 선정했다. 1위 자리는 콜이 지켰다. 'MLB.com'은 "콜은 지난 파워랭킹 1위였다. 이후 3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17승 1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하지만 콜이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콜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5승 46⅔이닝 7실점(7자책) 16사사구 52삼진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76,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는 0.90이다.

'MLB.com'은 "콜은 지난 시즌 피홈런 33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양키스는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만약 콜이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연이 없었던 사이영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2위는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위는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다. 갤런은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그레이는 지난 파워랭킹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올랐다. 지난 순위보다 2계단 하락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타석과 마운드에서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9실점했지만,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이번 시즌 59탈삼진으로 탈삼진 순위 1위다"고 했다.

5위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차지했다. 'MLB.com'은 "사이영상을 3회 수상한 커쇼는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평균자책점 1.89, 삼진/볼넷 비율 8.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등판해 WHIP 0.76을 마크했다"고 전했다.

커쇼에 뒤를 이어 스펜서 스트라이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매리너스),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스틸(시카고 컵스)이 6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릿 콜, 오타니 쇼헤이, 클레이튼 커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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