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제로 레몬' 왜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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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 레몬'에는 레몬 '향'이 첨가된 데 비해 같은 이름의 일본 제품은 레몬 '즙'이 들어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제품의 성분이 다른 이유를 둘러싸고 '차별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제품에는 레몬 향이 아니라 레몬 과즙이 들어간다'는 성분 차이에 대한 지적이었다.
5일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한·일 양국의 코카콜라 제로 레몬은 완전히 다른 별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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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신제품 성분 논란
"패키지 등 다른 별개 상품"
이달 초 국내에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 레몬’에는 레몬 ‘향’이 첨가된 데 비해 같은 이름의 일본 제품은 레몬 ‘즙’이 들어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제품의 성분이 다른 이유를 둘러싸고 ‘차별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코카콜라가 내놓은 설명은 의외로 간단하다. 두 제품이 아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이다.
한국코카콜라가 코카콜라 제로 레몬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이달 1일부터다. 기존 제품에 레몬 향을 첨가했다. 신상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뜨거운 반응과 함께 뜻밖의 얘기가 흘러나왔다. ‘일본 제품에는 레몬 향이 아니라 레몬 과즙이 들어간다’는 성분 차이에 대한 지적이었다.
5일 한국코카콜라에 따르면 한·일 양국의 코카콜라 제로 레몬은 완전히 다른 별개 제품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다르다. 일본에선 지난해 한정적으로 출시됐다. 현재는 단종됐다는 것이 코카콜라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코카콜라 제로 레몬은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같은 것이다.
일본 음료 시장은 국내보다 다양한 맛에 대한 수용성이 높기 때문에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없는 실험적인 제품이 종종 일본에서 출시된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코카콜라에서 출시하는 과일맛 제품은 과즙이 아니라 향을 첨가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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