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심야 도심 20km 운전…음주 측정 요구에 도주 시도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5. 17:30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어두움 밤 서울 도심에서 20km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그는 지난 1일 밤 서울 서교동에서 신림동 자택까지 약 20km를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 인근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A씨는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자 경찰이 맨몸으로 막아서 붙잡았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심하게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가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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