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 친선축구 민주당, 대거 불참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5. 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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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직후인 오는 13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불참하기로 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일본 의원들이 지난해 말 방한해 국회에서 축구경기를 가진 것에 대한 답방으로 약속된 행사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만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에 민주당에서는 김영진·김승남 의원 2명만 참석하기로 했다. 그동안 여야는 10명씩 출전할 의원들을 선발해 팀을 이뤄 경기를 해왔는데, 이번 대회의 경우 야당이 사실상 참가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을 초청한 자리의 참석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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