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 ‘6강’ 지진…남성 1명 사망

5일 오후 2시 42분쯤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남성 1명이 심폐 정지의 상태다.

또 5시 현재 여성 1명이 사는 2층 목재 가옥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선 상황이다. 사고 지역에서는 파손된 목재 가옥이 속속 확인되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의 우려가 나온는 상황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能登)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0㎞였다. 노토반도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사망한 남성은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사다리에서 작업을 하다가 추락했고 이후 긴급 운송됐지만 심폐 정지가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정도를 뜻한다. 진도 6강은 실내의 가구들은 크게 흔들리거나 대부분 넘어지는 수준이다. 실외에선 창문 유리가 파손되거나, 강도에 약한 노후 가옥은 붕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