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처럼 뜨거운 남자' 오시멘, 거취 답변 거부..."일단 좀 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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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만큼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는 빅터 오시멘이 향후 거취 질문을 묻자 회피했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에게 실점한 나폴리는 0-1로 끌려갔는데 후반 7분 오시멘 득점으로 1-1이 됐다.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오시멘의 득점력이 다시 한번 나폴리에 큰 힘이 된 것이다.
나폴리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2020년에 합류한 오시멘은 그동안에도 득점력이 대단했지만 올 시즌만큼 압도적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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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만큼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는 빅터 오시멘이 향후 거취 질문을 묻자 회피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이 됐다. 2위 라치오와 승점 16점이 돼 향후에 있을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오시멘 득점이 힘이 됐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에게 실점한 나폴리는 0-1로 끌려갔는데 후반 7분 오시멘 득점으로 1-1이 됐다. 오시멘 골을 지켜낸 나폴리는 승점 1점을 얻었다.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오시멘의 득점력이 다시 한번 나폴리에 큰 힘이 된 것이다.
오시멘은 나폴리 공격 축구 방점을 찍는 스트라이커였다. 나폴리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2020년에 합류한 오시멘은 그동안에도 득점력이 대단했지만 올 시즌만큼 압도적이진 않았다. 부상 이슈가 있어 빠질 때도 많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전보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했다.
우디네세전을 포함해 리그 27경기를 소화했고 22골을 터트렸다. 폭주하는 나폴리에 엔진 역할이 됐고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시멘은 우승 확정 경기에도 중심에 있으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오시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다. 나폴리는 스쿠테토를 가져오기 위해 오랜 세월을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성공했다. 평생 잊지 못할 날이다. 이제 우리 경기장에서 나폴리 홈 팬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고 싶다"고 하면서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느낌을 수치로 말할 수 없다. 정말 훌륭하다. 시즌 초반 우릴 믿은 사람은 적었다.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 덕에 스쿠테토를 따낼 수 있었다. 이젠 즐기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기쁨을 드러냈다. "AS로마를 잡았을 때 스쿠테토를 따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나폴리에서 스트라이커 역할을 더 배웠고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덕에 발전했다. 그를 포함하 스태프들은 내게 자신감을 줬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거취 관련 질문도 있었다. 오시멘은 뜨거운 감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원한다. 여름에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두고 오시멘은 "내 미래를 이야기할 타이밍은 아니다. 난 그저 엄청난 타이틀을 따낸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나폴리로 돌아가고 싶다. 팬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눌 것이다"고 하며 정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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