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3연승 행진’에 어린(이)왕자 “승리 이어가 다행이다” [MK고척]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5. 5. 1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날 팬들이 관중석 가득 채워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 어린이날 승리 기록 이어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SSG 랜더스가 선발투수 오원석의 역투에 힘입어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로 활짝 웃었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 오원석의 역투등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팬들이 관중석 가득 채워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 어린이날 승리 기록 이어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SSG 랜더스가 선발투수 오원석의 역투에 힘입어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로 활짝 웃었다. 리그에서도 3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 오원석의 역투등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18승(10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반대로 홈에서 치른 어린이날 경기서 석패를 당한 키움은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이 13승 15패가 됐고, 공동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4월 4일 롯데전(7이닝 1실점)에 이은 올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역투였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무엇보다 원석이의 눈부신 호투를 칭찬하고 싶고

뒤이어 나온 (노)경은이와 (서)진용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승부를 잘 막아냈다”며 선발투수 오원석과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한 구원진에 칭찬을 아끼지 한았다.

SSG 구원투수 서진용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12세이브(1승)째를 올리는 동시에, 평균자책점 제로 역투를 이어갔고, 8회 나온 노경은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시즌 6홀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SSG 타선에선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에레디아가 4회 1타점 결승 선제 적시타 등 멀티히트와 함께 볼넷을 고르며 3출루로 맹활약했고 박성한이 7회 적시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멀티히트와 몸에 맞는볼로 이날 SSG이 3득점을 모두 스스로 올리며 맹활약했다.

4회 2사에서 상대 투수의 퍼펙트 역투를 깨는 첫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2루 도루에 이어 득점을 올렸고, 7회에도 몸에 맞는볼로 출루한 이후 박성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공격에서는 (최)정이와 에레디아, (박)성한이의 좋은 컨택과 더불어 특히 마지막 이닝에 (최)상민이가 살아나가려는 의지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통해 도망가는 점수를 낸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타자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이날 경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고척돔 1만 6천석이 전석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어린이날 경기 기준으로는 첫 만원 관중이 들어 찬 것이었다. 고척돔 외 4개 구장 경기가 쏟아진 비로 1992년 이후 31년만에 어린이날 우천 순연을 결정하면서 현장 판매분이 더 늘었다.

김 감독 또한 “오늘 어린이날인데 팬분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셔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선수단 모두 큰 힘이 됐고 또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뜻깊은 승리였다”며 원정 응원단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2021년 김원형 감독 부임 이후 SSG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치른 어린이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사실 모르고 있었는데 경기 전에 말해줘서 그제서야 알게 됐다. 말을 들으니 사실 신경 쓰였지만 오늘 이기고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겨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 뿐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승리로 SSG 어린이팬을 비롯한 모든 팬들이 기쁘게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됐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