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천서 물고기 집단 폐사…비 때문에 하수 역류 추정

최형욱 기자 2023. 5.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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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천안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천안시가 조사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천 일대 산책로 곳곳에 물고기가 폐사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무원들이 오전 10시30분께 천안역에서 봉명교 사이 구간에서 폐사한 물고기 5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수거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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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천안천 일대에 집단 폐사한 물고기를 시 관계자가 수거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천안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천안시가 조사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천 일대 산책로 곳곳에 물고기가 폐사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무원들이 오전 10시30분께 천안역에서 봉명교 사이 구간에서 폐사한 물고기 5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수거 당시 물고기들이 발견된 장소 주변으로 심한 악취가 풍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하천 인근을 지나는 하수관의 오수와 하수가 역류하면서 산소량(DO)이 부족해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는 대부분 수거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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