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어린이날 '쓱린이'만 웃었다...SSG, 키움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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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 SSG가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 선물을 안겼다.
SSG는 어린이날인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어린이날 경기가 비 때문에 열리지 않은 건 1992년 이후 31년 만이다.
한편 고척돔엔 1만6,000명이 찾아 어린이날 경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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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 SSG가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 선물을 안겼다.
SSG는 어린이날인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SG는 시즌 18승 10패로 2위 롯데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어린이날 경기는 전국에 내린 비로 고척돔에서만 유일하게 열렸다. 나머지 경기는 모두 우천 취소됐다. 어린이날 경기가 비 때문에 열리지 않은 건 1992년 이후 31년 만이다.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4회초다. 상대 선발 정찬헌에게 꽁꽁 묶였던 SSG는 4회초 2사 후 최정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은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에레디아가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정찬헌이 내려간 7회초에는 추가점을 뽑았다. 최정과 에레디아가 바뀐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박성한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7회말 박찬혁의 적시타로 오원석에게 1점을 뽑아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SSG는 9회초에 최상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9회말 마무리 서진용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키움 이정후는 안타 1개를 추가해 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연소(24세 8개월 15일), 최소 경기(824경기) 기록이다.
한편 고척돔엔 1만6,000명이 찾아 어린이날 경기를 즐겼다. 올 시즌 키움의 두 번째이자, 전체 구단으로는 11번째 매진이다. 어린이날 고척돔이 꽉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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