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수단 모두가 '쓱린이 팬심' 지킴이,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 기쁘다"

고유라 기자 2023. 5. 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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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3년 연속 어린이날에 웃었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SSG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2021년 취임 후 3년 연속 SSG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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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3년 연속 어린이날에 웃었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SSG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단 85구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에레디아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최정이 2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2021년 취임 후 3년 연속 SSG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사실 모르고 있었는데 경기 전에 말씀해주셔서 그제서야 알게 됐다. 말씀을 들으니 사실 신경 쓰였지만 오늘 이기고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다행이다. 이겨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어린이날 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오)원석이의 눈부신 호투를 칭찬하고 싶고 뒤이어 나온 (노)경은이와 (서)진용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승부를 잘 막아냈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공격에서는 "(최)정이와 에레디아, (박)성한이의 좋은 컨택과 더불어 특히 마지막 이닝에 (최)상민이가 살아나가려는 의지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통해 도망가는 점수를 낸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어린이날인데 팬분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셔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선수단 모두 큰 힘이 됐고 또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어서 뜻깊은 승리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오원석. ⓒ연합뉴스

선발 오원석도 경기 후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이기는 게 어린이 팬들에게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팬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재미있었다"고 어린이날 첫 승리투수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어린이 날을 맞아 경기 전 날씨가 좋지 않아 어린이 팬들이 실망했을 것 같다. 다행히 오늘 돔구장에서 경기하면서 야구를 보여줄 수 있고 더불어 승리까지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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