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챔스는 무슨 유로파도 어렵다' 토트넘, 99분 극장골에 눈물...7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를 치르고 승점 54를 쌓았다. 현재 순위는 7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려있는 4위권과 9점 차로 벌어졌다. UEFA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는 6위권에서도 밀려났다.
토트넘은 이전까지 5~6위 근처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이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과에 따라 7위로 튕겨 나왔다. 브라이튼이 맨유를 잡고 승점 55가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트넘은 브라이튼보다 2경기 더 치렀다.
이날 브라이튼은 맨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체 슈팅은 브라이튼이 더 많다. 22대16으로 우세했다. 그중 유효 슈팅은 6대5였다. 브라이튼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얻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PK 키커로 나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브라이튼은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전(6-0 승)에 이어 무실점 2연승을 거뒀다. 브라이튼과 6위 경쟁을 해야 하는 토트넘은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본머스전(2-3 패), 뉴캐슬전(1-6 패), 맨유전(2-2 무), 리버풀전(3-4 패)까지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갈 길이 바쁘다. 6일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35라운드를 치른다. 그다음에는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브라이튼은 에버턴, 아스널, 뉴캐슬,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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