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기내식 차 '쾅'"...활주로·계류장 안전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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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 보호구역 내 지상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보호구역은 활주로·계류장 등이 포함된다.
5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공항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지상안전사고는 총 94건이다.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여객기와 작업 중이던 기내식 운반 차량이 충돌한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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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공항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지상안전사고는 총 94건이다.
2019년 27건이던 사고 건수는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감소로 14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1년 17건, 2022년 28건으로 2년 연속 늘었다. 올해 4월까지는 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여객기와 작업 중이던 기내식 운반 차량이 충돌한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다.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김포공항 25건, 김해공항, 제주공항이 각각 5건 발생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탱크로리 차량이 항공기 급유를 위해 항공기에 접근 중 항공기와 접촉해 기체 일부가 파손된 사고, 제방빙 작업 중 차량 이동 과정에서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항공기 엔진과 접촉한 사고 등이 있다.
맹 의원은 "양 공사는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지상조업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 보호구역은 공항 운영자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구역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하는 구역이다. 활주로·계류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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