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호우특보 확대…광주·나주 시간당 최대 3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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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확대·격상됐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전남 담양과 장성, 함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해남 북일 318.5㎜, 장흥 관산 309㎜, 고흥 나로도 300.5㎜, 완도 보길도 280.5㎜, 여수 초도 259㎜, 화순 북면 105㎜, 목포 93.1㎜, 광주 광산 108.5㎜, 광주 남구 95㎜, 광주 북구 77.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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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확대·격상됐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전남 담양과 장성, 함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에는 광주·나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60㎜ 이상·12시간 동안 11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동안 광주·나주 등에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에 최대 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고흥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하기도 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12시간 동안 180㎜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고흥 나로도에는 현재 시간당 5㎜의 비가 오고 있다.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최대 100㎜의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강풍주의보도 이어지면서 뱃길도 통제되고 있다. 전날 오후 1시 거문도와 초도를 시작으로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같은날 오후 8시께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로 확대됐다.
현재 완도·목포·고흥·여수 52개 항로 81척 중 42개 항로 61척이 운항을 멈췄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관련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공사현장에서 도로 위로 토사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같은날 낮 12시 42분께는 영광 대마면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강한 바람에 쓰러졌다. 같은 시간 광양시 광양읍에서는 많은 비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3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17분께 광양시 태인동에서도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목포 대의동에서는 상가 간판이 바람에 날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현장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49분께 광주 동구 금곡동에서도 가로수가 넘어졌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해남 북일 318.5㎜, 장흥 관산 309㎜, 고흥 나로도 300.5㎜, 완도 보길도 280.5㎜, 여수 초도 259㎜, 화순 북면 105㎜, 목포 93.1㎜, 광주 광산 108.5㎜, 광주 남구 95㎜, 광주 북구 77.6㎜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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