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 에너지신산업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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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우호교류 활동에 본격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베크(KOR-UZB) 에너지위크 행사에서 타슈켄트, 호레즘 지방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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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우즈벡 에너지위크서 타슈켄트·호레즘 주정부와 업무협약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현지 우호교류 활동에 본격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베크(KOR-UZB) 에너지위크 행사에서 타슈켄트, 호레즘 지방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을 했다.
행사에는 나즈마딘 샤리포프 타슈켄트 부주지사, 무르드 아힐로프 호레즘 부주지사, 자말로프 자홍기르 전자산업협회 부회장, 임청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 최태원 전남에너지산업 수출기업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국 지방정부 간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정책 공유',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양국 에너지기업·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인력 양성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힌 글로벌 수출 길을 지방정부가 주도해 기업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남도는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소재 에너지기업의 수출선 다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이어 개최된 에너지포럼과 수출상담회는 전남 소재 에너지기업 8개사와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국내 최대 8.2GW(기가와트) 해상풍력을 비롯해 전남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남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전남도 내 에너지기업 2개사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보건부에 태양광발전소 3㎾(킬로와트)급 2개와 10㎾급 1개를 기증키로 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에너지위크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과제"라며 "양국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전남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태양광과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해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2.5배 확대 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에너지기업의 신(新)실크로드가 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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