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28세' 이도현의 한계無 스펙트럼..7세→35세, 넘나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9세를 맞이한 배우 이도현이 전연령을 뛰어넘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도현은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에서 극과 극의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에게 최강호의 서사를 전달했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검사 최강호를 연기하고 있다.
이도현이 연기한 최강호는 식음을 전폐하며 엄마인 영순의 걱정을 샀고, 영순의 호통에 "배부르면 잠와. 잠 오면 공부 못 해"라며 힘겹게 입을 떼기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해 29세를 맞이한 배우 이도현이 전연령을 뛰어넘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도현은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에서 극과 극의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에게 최강호의 서사를 전달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냉혈 검사의 모습과는 달리 순수하고 천진난만하게 일곱 살로 돌아간 현재의 모습, 그리고 20대 시절 이미주(안은진)과 다정했던 순간들까지 폭 넓게 표현해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검사 최강호를 연기하고 있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했지만,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퇴원한 뒤 자신을 그토록 옭아맸던 엄마 진영순(라미란)과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인물. 지난 3회와 4회에서는 사고로 인해 일곱 살 아이가 된 최강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도현이 연기한 최강호는 식음을 전폐하며 엄마인 영순의 걱정을 샀고, 영순의 호통에 "배부르면 잠와. 잠 오면 공부 못 해"라며 힘겹게 입을 떼기도. 그의 안타까운 어린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이 대사에 극중 영순도 시청자들도 눈물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4회에서는 어린아이로 변한 강호를 더 심도 깊게 표현해낸 이도현의 연기가 남았다. 강호는 동네 아이들과 해맑게 어울려 놀고, 엄마 바라기가 돼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 것. 이후 재활치료 이후 잠시 자리를 비운 엄마 영순을 정신 없이 찾다가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정말 어린 아이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도현은 현재 눈빛부터 말투, 표정까지 180도 뒤바뀐 디테일한 열연으로 사고 전후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온도 차가 강호의 과거 서사에 몰입도를 높였다. 사시 준비생이던 시절 미주와 연애하고 동거했던 강호는 합격의 꿈을 이룬 이후 "살고 싶어. 너랑. 오래오래 같이"라며 고백과 입맞춤을 하는 등 설렘을 유발하기도. 그러나 곧 돈과 힘을 좇는 냉혈 검사로 변하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이도현은 올해로 스물 여덟이지만, 10대와 20대, 30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일곱 살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특히 전작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는 대선배인 송혜교와 자연스러운 러브라인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줬고, '18어게인'과 '멜랑꼴리아' 등에서는 고등학생 연기까지 소화하는 등 남다른 배역 소화력으로 안방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드는 중이다.
이도현의 활약은 앞으로 펼쳐질 '나쁜엄마'에서 계속될 예정. 동네를 헤매던 끝에 쌍둥이들의 공을 찾았던 강호가 공을 돌려주러 간 쌍둥이들의 집에서 전 연인인 미주와 재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일곱 살 이후 기억을 되찾고 성장하게 될 그의 모습에 더 큰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초점] 코쿤, 박나래→시청자에 대한 예의 잊은 "5년째 열애설, 사생활 확인불가"
- 이순재, 이승기♥이다인 '19금축사' 해명 "사랑으로 모든걸 극복하라는 의미"
- '42세' 송혜교-'61세' 양자경, 14년 만에 만났는데 둘 다 젊어졌네! 어느 쪽이 최신 만남?
- 서동주 "父 故서세원 발인 후 클로이도 세상 떠나...좀 전에 화장"
- 송혜교, 눈 한번 '찡긋'했을 뿐인데 뉴욕이 '들썩'! '42세'가 믿기지 않는 미모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